꼬망 행복일상/좋은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어머니Ⅱ] 나 때문에 사는 존재

꼬망00 2015. 11. 5. 00:35

잇님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걸리시진 않으셨죠???

꼬망이 모처럼 책을 읽었답니다^^ㅎ

 

[수필집]

Mater, We Are Happy Because You Are With Us!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어머니!

 

엘로힘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의 이야기 보따리가 풀어져 만들어진 수필집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어머니!] 두번째 이야기 가운데 "나 때문에 사는 존재"라는 제목의 글을 읽었어요^^

 

내용 속 어머니는 저가가 어릴 때 허리 디스크를 얻었고, 이어 목 디스크까지~

걷는 것도 힘들어지고 고개도 돌리지 못하게 되면서 병원을 제 집처럼 드나들며 재활치료에 침에...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던 10여년 만에 차도가 보였지만 심장에 이상이 생겨 약을 달고 사시는 어머니.

약을 먹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지만 살림을 꾸렸던 어머니.

남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상생활조차 끔찍한 시간이었을텐데...

 

"엄마는 그렇게 아픈데 여태까지 어떻게 살았어?"

"어떻게 살기는, 너희 두 형제 보면서 살았지."

나는 지금껏 엄마를 위해 설거지 한 번 해본 적이 없다. 빨래 좀 널어 달라는 엄마의 부탁을 곧이들은 적도 없다. 엄마가 작은 것 하나라도 부탁하면, 하는 내내 오만상을 찌푸린 채 투덜거리며 엄마를 미안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자기밖에 모르는 아들에게서 엄마는 위로를 얻는다니.

신경이 끊어질 듯한 고통 중에도 자식 때문에 살고 자식 때문에 행복해하는, 엄마는 그런 존재인가 보다.

 

- 나 때문에 사는 존재 中 일부 발췌 -

 

엄마는 그런 존재인가 봅니다.

자신의 고통은 뒤로하고 오직 자녀만을 생각하는 존재.

자녀를 위해 자신의 안위는 돌아보지 않는 그런 존재가 어머니 인가 봅니다..

 

글을 읽으며 꼬망은 생각해봤어요..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일까?

글 속의 어머니처럼 아이들을 바라보며 행복해하고,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마음에 담아두었었나??

음....   

왠지 작아지는 이 느낌...

그럼에도 꼬망은 감사합니다..

꼬망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꼬망을 누구보다 아껴주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칭찬하고 격려해주시는 하늘어머니 계시기에~~

"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어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