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망 행복일상/좋은글~

[하나님의 교회] 나의 어머니로 살아온 당신께~

꼬망00 2021. 2. 13. 22:06

잇님들~

설 명절 잘 보내셨나요??

 

올해는 5인 이상 집합 금지로

보고 싶고 그리운 가족들을 만나지 못했어요ㅜㅜ

 

그래서 많이 아쉽고 그립지만~

그래도 지킬 건 지켜야 하니까요~~ㅎㅎ

 

설 명절에 엄마를 볼 수 없다는 게

가장 슬픈 거 같아요ㅠㅠ

 

그래서 꼬망처럼 어머니가 그리운 이들에게

좋은 글이 있어 소개해드릴까 해요^^

 

기억하시나요?

하나님의 교회가 2013년부터 68회나 전국 순회로 열었던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웃으며 들어갔다가 울며 나오는 전시회로도 유명했었는데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 온라인으로 볼 수 있게 되었어요^^

 

그중에 오늘은 어머니의 안부를 묻고 싶어서

'어머니, 오늘은 편안하신가요?'라는 영상 가져왔어요^^

 

 

 

어머니, 오늘은 편안하십니까?

 

하늘이 맺어주신 인연이
하나의 탯줄로 이어지고
조그만 생명이 태동하고 
마침내 생명이 다하여도 끊을 수 없는
어미가 되고 
자식이 됩니다.

녹록지 않은 세간살이로
철없는 자녀들 키우시려
편안한 단잠도 뒤로하고
어스름한 새벽녘 고요함 속에
주섬주섬 허름한 옷가지로
고단함을 여미십니다.


인생의 생채기를 겪으며
어른이 되어가는 모든 순간
어머닌 제가 되었지만
어머니 당신의 외로움 속에
황혼으로 가는 순간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삶의 길목 중반을 지나고야 
아직도 자식이란 짐을 지신
등 굽은 어머니 뒷모습에
평안과 안부를 여쭙니다.

 

어머니,
오늘은 평안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