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망 행복일상/좋은글~

뜻밖의 선물에 감동~ 감사해요^^

꼬망00 2022. 3. 15. 23:38

지난 일요일이 꼬망의 생일이었어요^^ㅎ

 

하지만 지난 3월 3일에

시아버지 장례를 치르고

홀로 남은 시어머니를 찾아뵈러

아침부터 시댁으로 갔어요..

그것도 꼬망이 자청해서~~ㅋㅋ

 

아침에 일어나서도

시댁으로 출발할 때도

아무 말도 없길래

다들 잊었나 보다 생각했어요.

살짝 서운하기도 하고~~

 

이젠 직장생활하는 딸에겐

솔직히 더 섭섭하더라고요ㅜㅜ

 

 

 

시어머니 모시고 점심을 먹으러

근처 식당으로 갔어요^^

 

고기 사서 집에서 구워 먹자니까

계속 외식하자고 하더니

이런 이벤트가 있을 줄은~~ㅎㅎ

 

케잌 넘 이쁘죠??

울 딸이 직장 생활하더니

이런 이쁜 케잌을 선물했어요^^

 

떡 케잌인데요..

백설기에 가운데 무화과잼이 들어있어요^^

위에 꽃장식은 앙금으로 만들었답니다.

뜻밖의 선물이라 더 감동이었네요^^

 

엄마가 젤 이뿌다니 말해 뭐해요~

완전 감동이지~~

 

 

더불어 고기 파티~~

소고기로~ㅎ

 

사실 시아버지 장례식에서

시누이들 때문에 정말 힘들었거든요..

 

남편도 화가 많이 나있었고...

그럼에도 제가 먼저 일처리하고

손님 접대하고~~

울 딸도 아들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일

찾아서 하고~~

너무 기특하고 너무 고맙더라고요^^

 

그런 모습 보며 남편도 시어머니도

생각이 바뀌었는지

결혼하고 처음으로

시어머니께 생일 축하도 받았네요~ㅎㅎ

 

 

 

누나의 장난에 체념한듯한 울 아들~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하나님 안에서 이뿌게 잘 자라준

큰 딸, 아들~~

모두 고마워~~

많이 많이 사랑해

 

이렇게 또 하루가 선물이었어요^^

선물 같은 하루가

또 감사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