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기세덱 출판사에서 새로 출판한 동시집 무지개빛 나래펴고 가운데서 가슴에 콕 와 닿은 동시입니다. 가시 천지영 고슴도치 등에 솟아 있는 가시 장미 줄기에 솟아 있는 가시 자신을 지키려는 것일까 상처를 주려는 것일까 매우 위협적인 가시 나도 누군가에게 가시이지 않았을까 보일 듯 말듯 감춰진 가시 더 날카로운 가시 보일 듯 말듯 감추고 있는 가시로 누군가에게 콕콕 찌르고 있지는 않는지... 2015년을 마무리하며 나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혹~ 제가 누군가에게 가시가 아니었는지... 혹~ 저로 인해 아프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용서를 구해봅니다.. 상처 줘서 미안하다고... 아프게해서 미안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