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망 행복믿음

[하나님의 교회] 무교절 : 고난의 절기

꼬망00 2021. 3. 19. 23:07

 

 

무교절은 유월절 다음 날로 성력 1월 15일에 지켜지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키고 다음날 애굽에서 해방되어 나와 홍해 바다를 건너기까지 겪었던 고난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은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무교절은 조금 많이 생소하시죠^^ 오늘은 무교절의 유래와 지키는 방법, 그리고 무교절의 예언이 신약시대 어떻게 성취되는지 살펴볼게요^^

 

[하나님의 교회] 무교절의 유래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

애굽의 바로 왕은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하고 난 후 곧 마음이 변하여 친히 육백승의 특별 병거와 애굽의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금 잡아들이기 위하여 추격하였습니다. 바로의 군대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까지 접근해 오자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뒤에는 바로의 군대가 앞에는 홍해 바다가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홍해 바다를 육지같이 갈라놓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사히 건너가도록 인도하셨습니다.

 

당시 장정의 숫자만 육십만이라고 하였으니 그 속에 속해 있는 부녀와 어린아이들까지 얼마나 많은 숫자였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홍해 바다를 건너기까지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애굽 군대가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게 갈라놓으시고 저들의 추격을 지연시켜 주셨습니다. 이런 입장이고 보니 도망가려는 자의 마음은 얼마나 조급하고 애가 탔겠습니까? 이런 상황 속에서 발생했던 고생과 괴로움이 무교절 절기의 유래가 된 것입니다(출 14:1~13).

 

[하나님의 교회] 무교절을 지키는 방법

 

구약시대에는 이런 고난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서 해마다 무교병(無酵餠-누룩 넣지 않은 떡)과 쓴 나물을 먹게 하신 것인데 무교병을 고난의 떡이라고도 하였습니다(신 16:3). 이러한 이들에 대한 예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고난당하실 것을 표상한 것으로 신약시대에 와서는 이 날에 금식함으로써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할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 무교절의 예언과 예언 성취

 

무교절은 고난의 절기로서 장차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실 것을 표상한 절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바다에 들어간 것은 예수께서 무덤에 들어가실 것을 표상한 것이며, 홍해 바다에서 상륙한 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표상한 것이니 지금 우리가 받고 있는 침례로 그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모세는 무교절에 육신적 이스라엘 백성을 시내 광야로 인도하였으며,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심으로 이 세상 죄악의 땅(애굽으로 표상)에서 영적 이스라엘 백성을 믿음의 광야로 인도하게 된 것입니다.

 

누구든지 믿고 침례를 받으면 홍해 바다를 건너 믿음의 광야로 들어간 사람이 됩니다. 우리가 이 무교절을 지켜야 할 이유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의 고난에 참여하고자 함이니 이는 장차 받을 환난을 미리 맛보게 되므로 우리가 당할 환난과 시련을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로부터 능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눅 22:4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