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망 행복믿음

※ 성경은 어떻게 보는걸까 ※ 자세히 읽는 것과 많이 읽는것 ※ 하나님의교회 어머니하나님

꼬망00 2014. 12. 27. 16:54

하나님의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을 중요시합니다.

성경의 가르침대로 성령과 신부되어 오신 엘로힘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교회!

아버지하나님과 어머니하나님을 믿음으로 느끼는 행복을 나누고 싶습니다.

 

 

성경. 어떻게 보는게 맞는걸까.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할까. 자세히 읽는 것이 중요할까.

 

어떤 목사는 설교 중에 신도들 앞에서 자신은 성경을 100독 했다고 자랑하고, 또 다른 유명 목사는 평생 200독을 넘게 했다고 자랑하니 평신도들의 10독, 20독은 아예 명함도 못 내밀 정도가 되어버렸다. 먹고살기 바빠 1독도 못해본 신도는 기가 죽게 마련이리라.

 
그러다 보니 속독법을 배워서라도 빨리 많이 읽는 것에 목을 매는 신도들도 등장하고,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붓글씨로 정성껏 베껴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심지어 성경 66권을 통째로 외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이 얼마나 대단한 노력이고 대단한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한편, 서로 경쟁적으로 다독을 목표 삼고 암송을 목표 삼는다면 머리가 나빠서 이도 저도 안 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 염려스럽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에 비추어봤을 때 과연 이 방법이 옳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건성으로 많이 읽고 빨리 읽고 통째로 외우고 정성껏 베껴쓰는 것 외에 단 한 번이라도 진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잘 살펴보았는지 묻고 싶다. 이사야 34장 16절을 보면 성경을 제대로 보는 법이 잘 나와 있다. "너희는 여호와의 책(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라"고 했다. 결코 다독, 속독, 암송, 필사가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Pen에서 ball이 빠지는 바람에 와이셔츠 상의주머니가 더럽혀진 적이 있었다. ball은 정말 미미한 존재지만 그것이 빠져버리니 볼펜은 무용지물이 되었던 기억이 있다. 눈에 보일 둥 말 둥한 존재지만 역할은 결코 가볍지가 않아서 마치 축구장에서 ball 없이 경기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무리 성경을 100독, 200독 해도 하나님의 진리를 올바로 깨닫지 못한다면 헛된 수고에 불과할 뿐이다. ball 없는 볼펜이요 ball 없는 축구인 것이다.

 
성경을 골백번 읽고 쓰고 외워도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성경 보는 방법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 성경을 '자세히' 한 번만 읽어보아도 하나님의 진리를 쉽게 깨달을 수 있다. 자세히 읽는 것과 많이 읽는 것의 차이를 아는 것도 엄청난 축복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