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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보] 부모는 관리자에서 조언자로~~ ♥ 행복한 가정 >·< 가족愛소통

꼬망00 2015. 3. 10. 17:20

모는 관리자에서 조언자로

 

 

인생을 식사에 비유하자면 초등학생 때까지는 부모님이 차려준 밥을 먹는때이고, 십대에 들어서면 자신이 밥을 해보겠다고 나서는 시기다. 조리법,조리도구,재료에 대한 지식은 없지만 하다못해 반찬이라도 만들려고 덤빈다. 가스 불에 델까,칼에 베일까 걱정되 주방에 못 들어가게 하면 숨어서 하거나 또래끼리 어울려 하다가 재료를 망치기도 한다.

 

자녀가 스스로 밥을 지어 보려고 하는 나이가 되면 부모는 관리자에서 조언자가 되어야 한다. 물론 판단력이 미숙하고 경험이 부족한 아이를 믿고 지지해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가 지름길을 두고 멀고 험한 길로 가는 것이 눈에빤히 보여도 아이에게는 정답보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부모가 십대 자녀에게 지나친 관심을 갖고 자신의 뜻대로 하려고 억압하다 보면 오히려 적대적인 관계가 되고, 반대로 '말해도 안 듣는다'는 생각에 자포자기하여 자녀를 방임하면 억압보다 더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자녀에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인내심으로 지켜봐주는 것이 좋다.

 

청소년들은 아이 취급 받기를 싫어하고 어른 대접 받기를 원하면서도 때로는 부모에게 보호받기를 원한다.

 

부모의 훈육을 겉으로는 환영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기대하고 의지하기도 한다. 이런 양면적인 모습에 부모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혼란스럽다. 그러나 아무리 지치고 힘들더라도 자녀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을 때 자녀는 부모의 지혜와 경험에서 우러나는 조언에 귀기울인다.